2024.04.19 (금)

뉴욕 뉴스

글로벌사이버얼라이언스, 창립 1주년 맞아

조직적 사이버 위험에 대응하는 국제 비영리단체 글로벌사이버얼라이언스가 창립 1주년을 맞았다.

뉴욕카운티 검사장 사무실, 인터넷보안센터, 런던 경찰국이 2015년 9월에 세운 이 단체는 고무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조직적 사이버 위험 대응능력을 키우고 있다.

16명으로 늘어난 전문 운영진은 업계 유명 리더들, 혁신 솔루션 개발에 주력하는 전문 기술 팀, 이 외 헌신적인 지원 스태프들로 구성됐다. GCA는 또한 세계 기업과 정부기관, 비영리단체와 주요 파트너십을 맺어 “행동하고 측정하라(Do Something. Measure It)”는 목표를 함께 실현하려 한다.

GCA는 조직적 위험과 그 영향을 측정하는 솔루션 시행에 힘쓰면서 사이버보안 대응에 대한 독자적인 관점과 접근방식을 구축하고 있다. 필립 라이팅거(Philip Reitinger) GCA 회장겸 CEO는 “여러 기관들에 해를 끼칠 수 있는 조직적 사이버 위험은 기업 수준을 뛰어넘는 것으로 업계 또는 국가 전체에 걸쳐 있다. GCA는 현재 2개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몇달 안에 초기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아울러 기업과 정부, NGO가 신속하게 대응하고 피해규모를 가늠할 수 있도록 조직적 사이버 위험 측정을 진행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올해 1월 GCA에 합류한 라이팅거 회장은 비즈니스 업계와 정부기관에 오랫동안 몸 담은 인물이다.

올해 초 회동한 GCA 전략 자문위원회는 앞으로 처리되어야 할 구체적 위험 사항들에 대해 조언한 바 있다. 그 결과 GCA의 첫 번째 프로젝트가 결정됐다. GCA는 DMARC 실행을 통해 피싱의 위험을 규명한 뒤 여러 사이버공격을 예방하는 DNS 인프라 구축으로 피싱 및 기타 공격행위의 위험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밴스(Vance) 뉴욕 카운티 검사장은 “1년 전 런던 경찰국, 인터넷보안센터와 함께 글로벌 사이버 얼라이언스를 설립하면서 앞으로 5년 동안 범죄 연루 몰수자산 2,500만 달러 가량을 초기자본으로 투입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GCA 파트너사는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고 여러 업계와 실무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명망 있는 리더들을 포함한다. 이들은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고 각 분야 정보를 공유하여, 세계 규모의 공격행위를 선제적으로 예방할 수 있도록 최상의 기술 솔루션 개발에 전념하고 있다. GCA와 파트너사들의 협력으로 세계 개개인과 단체를 위한 안전한 사이버 환경이 조성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존 길리건(John Gilligan) 인터넷보안센터(CIS) 소장은 “성공적으로 출범한 GCA는 피싱이라는 최대 사이버 위협에 대한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늘어나고 있는 글로벌 사이버 위협의 피해를 얼라이언스가 줄여줄 것이라고 자신한다”고 밝혔다.

이언 다이슨(Ian Dyson) 런던시 경찰국장은 “글로벌 사이버 얼라이언스는 어느 국가에도 속하지 않는 특별한 단체로 우리 모두가 노출돼 있는 조직적 사이버 취약성을 바로 볼 수 있다”며 “첫 해 동안 GCA는 세계가 직면한 최대 사이버 위험들을 규명했고, 다양한 파트너십을 구축하여 앞으로 그러한 위험들을 해결해 나갈 것이다. 세계 기관들이 GCA 역할의 중요성을 인지하는 것은 물론, GCA에 합류하여 다 함께 안전한 사이버 공간을 만들어 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트뢸스 외르팅(Troels Oerting) 바클레이스은행 최고보안책임자겸 최고정보보안책임자는 “세계 정부와 기업 간의 공조가 비즈니스, 경제, 사회 측면에서 반드시 필요한 일이 되고 있다. GCA가 이러한 일을 하며 성과를 내는 것에 기쁘다”며 “지난 1년 동안 GCA는 사이버 탄력성을 보장하여 디지털 환경을 조성하는 툴과 솔루션을 공급해왔고 협업 및 정보공유를 통해 사이버범죄 퇴치 분야의 귀중한 자산이 되었다. 앞으로 GCA가 어떻게 성장해 나갈지 기대된다”고 밝혔다.

유로폴EC3 책임자 출신인 외르팅은 바클레이스에서 안보 관련직을 맡고 있으며 GCA 이사직을 겸하고 있다.

윌리엄 펠그린(William Pelgrin) GCA 의장은 “GCA가 1주년을 맞이하기까지 이룬 성과에 만족한다. 1년 동안 GCA는 글로벌 리더들과 각계 전문가, 지역적으로 산재해 있는 정부기관들, 국제 기업들을 한 데 모으는 데 필요한 기폭제로 기능했고 이들이 다 함께 사이버 솔루션 시행에 협조하도록 했다. 사이버 보안능력을 갖추기 위해 도움이 필요한 기관, 회사, 정부단체에 툴과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밴스 뉴욕 카운티 검사장 등 몇 사람들과의 대화에서 출발한 일이 1년 동안 엄청나게 성장했다. 우리는 사이버 위험 해결에 긍정적 영향력을 갖는 진짜 솔루션을 만들고 장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글로벌 사이버 얼라이언스(GCA)는 분야를 초월해 사이버 위험에 대응하고 사이버 세계를 개선해 나가는 국제 기관이다. 다양한 이해관계의 커뮤니티를 실질적으로 측정 가능한 혁신 환경에 불러모으는 기폭제 역할을 하고 있다. 사이버 위험 해결 노력은 대부분 업계별, 분야별, 지역별로 한정되어 있는 반면, GCA는 국경과 영역을 초월해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GCA의 슬로건인 ‘행동하고 측정하라(Do Something. Measure It)’는 조직적 사이버 위험을 근절하려는 GCA의 목표를 바로 담고 있다.

501(c)3 비영리단체인 GCA는 2015년 9월 뉴욕카운티 검사장 사무실, 런던 경찰국, 인터넷보안센터가 공동으로 세운 기관이다.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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