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2.22 (목)

스타트업

터치 세번이면 티셔츠 만드는 앱, 『마이;티』 출시

주식회사 어벤놈스, 온디맨드 패션테크 플랫폼 ‘마이;티’ 선보여



(이미지   마이;티 아이콘 )


주식회사 어벤놈스(이하, ㈜어벤놈스)는 지난 6월 17일, 온디맨드 패션테크 플랫폼 『마이;티(my;tee)』 오픈베타를 선보인 것에 이어 지난달 말 정식 버전을 론칭했다.

 

마이;티는 스마트폰으로 티셔츠를 만드는 앱이다.  



(사진  ㈜어벤놈스 멤버들 )


㈜어벤놈스는 세계 최초로 배달앱 ‘배달통’을 선보였던 김태훈 대표가 지난해 12월 배달통의 핵심멤버 2명과 함께 도전과 모험이라는 공통 분모를 기반으로 ‘터치로 바꾸는 편리한 세상’을 목표로 설립한 스타트업 이다.

 

최근 소비자들은 침체되고 불확실한 경제 환경이 장기화되면서 합리적이고 가치 중심적인 소비를 지향하고 있다. 패션 시장에서도 이와 마찬가지로 가격은 저렴하면서도 품질이나 디자인 등 주요 가치는 놓치지 않는 이른바 ‘칩 시크(cheap-chic)’ 소비 트렌드는 몇 년 째 주요 흐름으로 자리잡고 있다.

 

세계 최초로 배달앱을 선보였던 김태훈 대표는 이번에도 이 흐름을 읽었다. “내 손으로 직접 만드는 만큼 가치를 더해줄 수 있는 것은 없다.” 이번에도 목표는 그것을 고객들이 얼마나 쉽게 할 수 있도록 하느냐가 관건이었다. 전단지를 보고 전화로 주문해야 하는 과정을 스마트폰에서 터치만으로 가능하게 했던 배달통 때의 기획력을 마이;티에도 백분 발휘했다.

 

지금까지 개인이 디자인한 이미지를 1장의 티셔츠로 만들기 위해서는 인쇄소를 직접 찾아 견적을 내야 한다. 인쇄에 대한 이해가 없다면 이미지 상태에 따라 상담도 까다롭고 일러스트레이터나 포토샵 등의 전문 디자인 프로그램을 다룰 수 있어야 한다.

“단체티셔츠라면 인쇄방법이 더 다양하고 가격도 저렴해질 수 있지만 1장을 인쇄하기 위해서는 비용도 비싸고 어렵다. 이 모든 과정을 터치로 간단하게 할 수 있게 만든 것이 마이;티다.”   

 

여기다 콘텐츠 크리에이티브들의 이익을 위해서도 발벗고 나섰다.

웹툰 작가, 캘리그래퍼, 일러스트레이터 등 직접 그림을 그리거나 사진을 편집하는 전문 또는 아마추어 창작자들이 자신의 작품을 티셔츠를 미디어로 소비자에게 소개하고 그것이 판매되면 저작권료(티마일)를 받는 플랫폼을 마이;티가 서비스한다.

 

사용자 편의성에 가장 우선순위를 둔 마이;티는 고객에게 필요한 선택만을 남겨두었다. 예를 들면 인쇄방법에 따른 설명 대신 인쇄 경험이 많은 인쇄소를 섭외하여 고객이 마이;티 앱으로 디자인한 티셔츠에 가장 최선의 인쇄법을 자동으로 선택, 티셔츠에 디자인을 인쇄한다. 대신 고객의 피드백을 데이터화하여 만족도를 높이는 방식이다.

 

올해 3/4분기, 이미지 편집기능이 강화된 마이;티 안드로이드 버전 업데이트에 이어 iOS 버전도 출시될 예정이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사무실을 두고 있는 ㈜어벤놈스는 ‘터치로 바꾸는 편리한 세상’을 꿈꾸는 스타트업으로 ‘마이;티’는 그 첫 번째 프로젝트다.


기사 , 사진 ,이미지 제공 : ㈜어벤놈스

웹사이트 : http://mytee.desig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