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수)

뉴욕 뉴스

재미한인 제약인협회 (KASBP) 2016년 가을 심포지엄



재미한인 제약인협회 (KASBP: Korean American Society in Biotech and Pharmaceuticals)가 주최하고 대웅 제약과 녹십자가 공동 후원하는 2016년 KASBP 가을 심포지엄이10월 21일~22일 미국 뉴저지 에디슨에 있는 쉐라톤 호텔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재미한인 제약인협회 (KASBP)는 매년 봄과 가을, 두 번의 정기 심포지엄을 주최한다. 지난 봄 심포지엄에 이어, 한미 양국의 제약산업 및 생명공학 분야에 종사하는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인 2016년 가을 심포지엄은 KASBP 회장 정재욱박사 (GSK)의 인사말로 시작되어 신약 개발 분야의 최신 학술정보들을 활발히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올해는 특별히 Immuno-Oncology / Immuno-Inflammation / Gene therapy의 연구 분야와 최근 다국적 제약회사들이 관심을 기울이는 새로운 technology에 촛점을 맞추었으며 200명이 넘는 많은 연구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또한 대웅제약이 2006년부터 후원해 온 “재미한인 제약인협회-대웅 제약 과학자 상”에는 Novartis 연구소의 Translational Medicine, Neuroscience 분야 연구의 글로벌 책임자인 차 장호 박사가 선정되어, 시상식과 함께 그의 기조 강연을 통해 “Opportunities and Challenges in Neuroscience Drug Development”이란 연제 하에 성공적인 치료제 개발이 미진했던 뇌 신경분야 연구에서 당면한 전임상 모델, 약물투여경로, 임상평가의 이슈들과 이에 대한 대안에 대한 강연이 있였다. KASBP의 후원사 중 대웅제약, 녹십자, ST Pharm에서 각각 회사와 연구 현황을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 강연과 발표 후 7개의 세부 분과 별로 마련된 네트워킹 시간은 생물학, 화학, 임상 및 약학, 사업개발/법무/투자, 및 Pharmacy 분야 별로 차세대 연구자와 학생들이 현업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전문가들과 토의하고 경험을 공유하는 뜻깊은 이벤트였다.

   

22일에 이어진 학술 발표 시간에 초대된 제약인 전문가들은 Spark Therapeutics의 다니엘 정 박사, Duke University의 홍지용 박사, Novartis의 임형욱 박사, Regeneron의 홍성원 박사, GSK의 유재덕 박사, GSK의 정가영 박사, Schrodinger의 김병찬 박사로 구성되어, 최근 산업계에서 주목하는 면역항암분야, 면역항염증분야, 유전자치료분야 외에도 항제치료제의 PK/PD 및 새로운 신약개발관련기술에 대해 발표하였다. 또한KASBP의 후원사 중 일동제약과 삼양바이오팜, LG생명과학에서 각각 회사와 연구 현황을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

 

생명과학 분야에서 우수한 연구 성과를 이루어 낸 대학교와 연구소 등의 박사 과정 대학원생 및 박사 후 연구과정의 7명의 신진 연구자들을 발굴하여 후원사와 함께 시상과 함께 장학금을 전달하였고 특히 올해의 세미나에서 3시간에 걸쳐 진행된 포스터 세션에서는 산업계에서의 연구발표를 포함한 25개의 포스터 전시를 통해 매우 활발한 학술 교류가 이어졌다. 수상자로는  KASBP-DAEWOONG Fellowship Award에 이 상배 박사 (Columbia University), 김 준일 박사 (University of Pennsylvania), 권 호근 박사 (Harvard Medical School), KASBP-GREENCROSS Fellowship Award에 김 의태 박사 (University of Pennsylvania), 이 기현 (Weill Cornell Medical Science), 그리고 KASBP-ST Pharm Fellowship Award에 장 정은 박사 (New York University), 권 병수 (MIT)가 선정되었다.


 행사기간 동안 KASBP는 한국의 제약기업에 관심을 갖고 있는 연구자들과 유능한 인재를 찾는 한국의 제약기업을 연결해 주고, 기업 채용 담당자들과 현장 인터뷰를 할 수 있도록Job Fair를 마련하였다. 또한 교수, 연구원 및 대학원생 등 학계 관계자들과 미국 전역의 바이오기업 및 제약기업 종사 한인 과학인들이 참여하는 네트워킹과 포스터 세션을 통하여 정보를 공유하고 회원들의 구인과 구직을 후원하였다. 특히 많은 신진연구자들이 수상 연구발표와 포스터 및 세부분과별 모임뿐만 아니라 자체적인 ‘영 제너레이션’ 모임을 통해 후원사와 선배연구자들과 유대를 갖는 기회를 마련함으로써 KASBP가 가진 차세대 재미한인연구자의 육성과 한국의 연구개발제약사에 대한 지원의 의지를 보여주었다.    

 

재미한인 제약인협회 (KASBP)는 2001년 5월에 설립된 비영리 단체로 미국 전역의 바이오기업 및 제약기업 종사 한인 과학인들이 참여하고 있다. KASBP에는 100여개 제약기업 (GSK, Merck, Novartis, BMS, Sanofi, J&J, Pfizer, 등)의 종사자들과 60여개의 아카데미아에 소속된 교수, 연구원 및 대학원생 등 학계 관계자들과 미국 FDA, 국립보건원 (NIH) 등 정부기관 근무자들 등 약1145여명의 등록 회원들이 참여하고 있다. KASBP는 미국 제약산업의 중심지인 뉴저지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필라델피아, 보스턴, 커네티컷과 워싱턴 DC에 각각 지부를 두고 있다. 


기사, 사진제공 : 재미한인 제약인협회

KASBP 홈페이지  : www.kasbp.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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