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09 (화)

스타트업

굿잇츠, 혼밥 열풍 타고 ​'간편가정식' 모바일 주문 35배 껑충

푸드 O2O 굿잇츠, 작년 5월부터 12월까지 8개월만에 매출 30.8배, 주문건수 34.9배 증가
1인 가구 및 맞벌이 가구 많은 지역에서 간편가정식 수요 가장 높아
-혼밥도 전문 셰프가 만든 요리처럼 즐기는 ‘10분집밥’ 코너 가장 인기
-일반 배달과는 달리 직접 요리하는 즐거움까지 더한 차별화된 매력으로 소비자 공략



1인 가구와 맞벌이 가구 증가에 따라 간편가정식 시장 규모가 2011년 1조 1000억 원에서 최근 1조 7,000억 원대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간편가정식을 전문으로 하는 손 안의 모바일 서비스도 매출 급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화제다.

 

푸드 O2O 서비스 굿잇츠(대표 김세영, www.goodeats.co.kr)는 2016년 5월부터 12월까지 8개월 간 이용자 통계 분석을 실시, 그 결과 매출은 30.8배, 주문건수는 무려 34.9배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굿잇츠가 공략하는 주요 시장은 '간편가정식'이다. 소비자는 굿잇츠를 통해 1차 조리가 된 재료들을 받아 평균 5분만에 근사한 요리를 완성할 수 있다. 소갈비찜, 돈가스나베, 매운낙지덮밥, 소고기숙주볶음우동, 광동칠리새우 등 어려워 보이는 요리도 전문 셰프 못지 않은 실력 발휘가 가능하다. 배송 또한 새벽 주문 등 원하는 방식을 선택해 받아볼 수 있다.

 

현재 운영 중인 코너는 10분집밥, 파티음식, 양념식재료, 디저트드링크 등이며, 이 중 10분집밥이 가장 큰 인기다.

 

지역별 주문 순위는 서울 강남구, 경기 성남시, 서울 서초구, 경기 수원시, 경기 고양시, 경기 용인시, 서울 중구, 경남 창원시, 서울 마포구, 서울 송파구 순으로 주로 싱글 직장인 및 맞벌이 부부가 많은 지역이 높은 수요를 이끌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평균 주문 금액은 2인 기준 15,000원 대였으며, 최고 인기 요리는 김치치즈돈가스나베(2인 기준 18,400원), 스페인 대표요리 감바스알아히요(2인 기준 12,000원), 그리고 푸드 크리에이터와 협업을 통해 선보인 캐리와 레드벨벳 케이크 만들기, 로푸드스무디 등으로 조사됐다.

 

굿잇츠 김세영 대표는 "굿잇츠는 일반 배달 서비스와 달리 집에서 직접 요리하는 즐거움을 더한 것이 특징"이라며, "혼밥 열풍으로 간편가정식 시장이 급속히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올해는 전년 대비 내적, 외적으로 눈에 띄는 성과를 이루어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굿잇츠는 네이버 포털 출신 김세영 대표가 오프라인 외식사업 노하우에 IT 기술을 접목해 만든 푸드 O2O 서비스로 2015년 12월 창업했다. 현재 굿잇츠 자체 서비스 외에도 네이버 스토어팜 등을 통해 간편하게 구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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