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싱가포르 라우파삿점 매장 credit : 고피자
1인 피자 프랜차이즈 브랜드 고피자가 싱가포르 진출 8개월 만에 월 매출 11만 SGD를 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작년 4월 싱가포르에 진출한 고피자는 8개월 만인 12월 11만 SGD(약 1억 원)의 월 매출 실적을 기록했다. 싱가포르는 6월부터 코로나 19 경제봉쇄조치 완화 정책이 단계적으로 시행되고 있어 현재 8인 이하의 모임 및 현장 취식 등이 가능하다. 이에 고피자 역시 매장 방문객 수 증대로 전체 매출이 월평균 20% 이상 상승하고 있다. 배달 서비스를 전 지역으로 확대한 점도 고속 성장의 배경으로 회사 측은 파악하고 있다.
이와 함께 최근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K-푸드의 영향도 성장 요인으로 꼽힌다. 고피자는 슈퍼 콤비네이션 피자, 페퍼로니 피자 등 대표 메뉴 외에도 양념 치킨 피자, 불고기 피자 등 현지인들이 좋아하는 한국의 맛을 담은 특화 메뉴로 글로벌 고객들의 입맛을 공략하고 있다.
현재 고피자는 국제금융지구 ‘라우파삿(Lau Pa Sat)’을 비롯해 ‘탬피니즈원(Tampines One)’, ‘아이엠엠(IMM)’, ‘이슌파크 호커센터(YPHC)’, ‘미드타운(Midtown)’ 등 싱가포르 중심지의 대형 푸드코트 및 쇼핑몰에서 총 5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올해 1월 오픈한 미드타운점은 타 매장 대비 1.5배 이상의 매출 증가를 기록 중이어서 향후 싱가포르 내 고피자의 성장은 더욱 가속화할 전망이다.
또한 오는 2월에는 싱가포르 최대 규모의 복합 쇼핑몰인 ‘선텍시티(Suntec City)’에 100호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선텍시티는 세계적인 다국적 기업들은 물론 컨벤션 센터, 호텔 등이 들어선 복합 다중시설로, 다양한 글로벌 외식 브랜드들이 입점한 만큼 고피자도 글로벌 기업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고피자 임재원 대표는 “코로나 19에도 불구하고 고피자는 싱가포르에서 매월 지속적인 매출 신장을 이뤄 K-푸드 브랜드로서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인했다”며 “올해 상반기에는 싱가포르를 비롯해 인도, 홍콩 등에 추가 매장을 오픈하고, 동남아 시장으로도 투자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