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덴탈 솔루션 아크리얼, 80억 프리시리즈A 유치… 구강 스캐너 '아크스캔' 주목 AI 덴탈 솔루션 아크리얼, 80억 프리시리즈A 유치… 구강 스캐너 '아크스캔' 주목 AI 헬스케어 기업 아크리얼이 DSC인베스트먼트, SDB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총 80억 원 규모의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로써 아크리얼의 누적 투자금은 141억 원에 달하며, 독자적 기술력과 글로벌 확장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아크리얼은 덴탈 분야 기술 장벽이 높은 구강 스캐너(Intraoral Scanner) ‘아크스캔(arcscan)’을 자체 기술로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아크스캔은 프리미엄급 성능을 확보하고 독자 기술 설계로 가격 경쟁력까지 갖췄다. 미국 FDA와 유럽 CE MDR 인허가를 모두 획득하며 글로벌 상용화 기반을 마련했다. 구강 스캐너는 덴탈 AI 시대의 핵심 장비로, AI 진단, CAD 디자인 등 대부분의 덴탈 AI 서비스의 출발점이다. 아크리얼은 소프트웨어 엔진부터 하드웨어 제조까지 전 영역을 직접 개발하는 풀스택 구조를 갖춘 몇 안 되는 기업이다. 카이스트 신진우 석좌교수가 AI 연구를 총괄하며 ‘구강 구조에 특화된 3D 영상 파운데이션 모델
두산에너빌리티가 개발하고 제작한 380MW급 가스터빈 제품 두산에너빌리티는 미국 빅테크와 380MW급 가스터빈 3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이 기업이 건설하는 데이터센터에 가스터빈과 발전기를 2027년 각 1기, 2028년 각 2기씩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 계약은 지난 10월 체결한 가스터빈 2기 공급계약에 이은 추가 수주로, 두산에너빌리티는 약 두 달 동안 동일한 미국 빅테크 기업과 총 5기의 가스터빈 공급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두산에너빌리티가 미국에서 가스터빈 수주를 빠르게 확대할 수 있는 배경에는 검증된 성능, 빠른 납기, 그리고 미국 현지 자회사의 서비스 지원이 있다. 2019년 대형 가스터빈 국산화에 성공한 이후 1만7000시간 실증을 완료하며 기술 신뢰성을 확보했고 이번 계약 포함 현재까지 총 12기를 수주하며 경쟁력도 입증했다. 미국 휴스턴에 위치한 자회사 DTS[1]의 가스터빈 유지보수 역량도 수주에 힘을 보태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 손승우 파워서비스BG장은 “첫 수출에 이어 추가 공급계약까지 성사되면서, 두산은 가스터빈 글로벌 플레이어로 확실히 자리매김하게 됐다”며 “이번 성과를 기반으로 급성장하는 북미 시장에서
미국 보잉사가 개발한 F-15EX. 한화시스템은 이번 계약을 통해 미국 공군이 사용 중인 F-15EX와 대한민국 공군이 사용 중인 F-15K에 탑재할 ‘대화면 다기능 전시기(ELAD)’를 공급한다 한화시스템은 세계 최대 항공기 제조사이자 미국 대표 방산기업인 보잉(Boeing)사가 생산하는 한국 공군의 최신형 전투기 F-15K 및 미 공군의 F-15EX에 ‘대화면 다기능 전시기(ELAD, Eagle Large Area Display)’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방위사업청 항공기사업부를 비롯한 정부 주도의 산업 협력·세일즈 외교와 한화시스템이 축적해 온 항전 장비 기술력이 뒷받침한 결과다. 지난해 11월 방위사업청은 대형 국외구매 사업(F-15K 성능 개량)을 추진하면서 국내 기업 산업 협력 참여 확대를 위해 보잉사와 산업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후 국외 업체 글로벌 공급망에 국내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한 결과, 한화시스템이 미국 보잉사의 F-15 조종석 대화면 전시기 공급 업체로 선정돼 최종적으로 미국 시장 진입 포문을 열게 됐다. 한화시스템의 ‘대화면 다기능 전시기’는 기존에 여러 계기판으로
사진 : 월드옥타 뉴저지지회 세계한인무역협회(World-OKTA) 뉴저지지회가 지난 12월 4일 포트리 더블트리 힐튼 호텔에서 2025년 송년회 및 제4대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KOTRA 뉴욕무역관, 중진공 뉴욕 GBC, 뉴욕경제인협회 등 주요 유관 기관장들과 지역 사회 인사 8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2·3대 지회를 이끌어온 황선영 전임 회장이 이임하고, 한동욱 신임 회장이 제4대 지회장으로 공식 취임했다. 한동욱 신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전임 회장의 헌신에 감사드린다”며 “뉴저지지회가 월드옥타의 품격을 지역사회에 전하고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행사에서는 박종범 월드옥타 회장을 비롯해 LA, 도미니카, 나고야, 이스탄불 등 전 세계 각 지회에서 보내온 글로벌 축하 영상이 상영되어 눈길을 끌었다. 이어 2부에서는 싱어송라이터 신주원의 특별 재즈 공연이 펼쳐져 큰 호응을 얻었다. 뉴저지지회는 2025년을 마무리하며 신임 회장 체제 아래 변함없는 성장을 이어갈 것을 다짐했다.
(사진=뉴욕한인수산인협회 제공) 뉴욕한인수산인협회가 지난 14일 퀸즈 플러싱 디모스 연회장에서 ‘2025 수산인의 밤’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협회 회원 120여 명이 참석해 한 해를 결산하며 친목을 도모했다. 협회는 이 자리에서 ‘올해의 수산인 상’ 수상자로 최원철 전 회장을 선정하고 시상식을 진행했다. 최 전 회장은 협회 발전과 권익 신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협회는 차세대 인재 육성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도 이어갔다. 장학금 전달식에서는 선발된 학생 15명에게 각각 1,000달러씩, 총 1만 5,000달러의 장학금을 수여하며 학업을 독려했다. 이번 행사는 회원 간의 화합을 확인하고 지역 사회에 기여하는 협회의 역할을 재확인하는 자리가 되었다는 평가다.
토마스 박 칼럼 | 미국 경제 인사이트 금리는 내렸지만, 방향은 바뀌었다 ― 내년 미국 경제, 완화의 끝과 긴장의 시작 안녕하십니까, 독자 여러분.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 방향을 둘러싼 논쟁이 글로벌 금융시장과 기업 활동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지난 금리 인하 결정 이후에도 연준 내부는 추가 완화와 속도 조절을 놓고 견해가 엇갈리고 있으며, 2026년 임기 종료를 앞둔 파월 의장의 리더십과 그 이후의 정책 레짐 전환 가능성이 시장의 불확실성을 더욱 키우고 있습니다. 이번 칼럼에서는 최근 연준의 금리 결정과 점도표에 담긴 신호를 중심으로, 내년 미국 경제가 어떤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는지를 차분히 짚어보고자 합니다. 1. 예상된 금리 인하, 그러나 시장이 놓치기 쉬운 포인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이틀간의 회의를 마친 뒤, 지난 10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해 3.5~3.75%로 조정했습니다. 이로써 연준은 세 차례 연속 금리 인하를 단행했습니다. 시장에서는 이미 상당 부분 예상했던 결정이었기에, 단기적인 충격은 제한적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번 회의의 핵심은 금리 인하 그 자체보다, 연준이 함께 공개한 점도표(dot
뉴저지 한인 경제계를 이끌어갈 차기 수장으로 김헨리(한국명 김석영) 씨가 공식 선출되었다. 뉴저지한인경제인협회는 최근 정기총회를 열고 제21대 회장 선거를 진행, 단독 입후보한 김헨리 후보를 만장일치로 추대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출로 협회는 새로운 리더십을 중심으로 조직을 재정비하고, 한인 비즈니스 네트워크 강화와 차세대 경제인 육성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만장일치 추대… "검증된 리더십에 기대감" 지난 20일 뉴저지 포트리에서 개최된 '2025년 정기총회 및 회장 선거'에는 다수의 이사와 회원들이 참석해 차기 회장 선출에 대한 높은 관심을 드러냈습니다.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김헨리 당선자는 등록 마감 시한까지 단독으로 입후보하였으며, 이에 따라 협회 회칙에 의거하여 무투표 당선이 확정되었다. 참석한 회원들은 박수로 김 당선자의 선출을 축하했다. 협회 관계자는 "김 당선자는 그동안 협회 내부에서 꾸준히 봉사하며 실무 능력과 리더십을 검증받은 인물"이라며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협회를 안정적으로 이끌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회원 이익 최우선… 차세대와 소통하는 협회 만들 것" 김헨리 신임 회장 당선자는 수락 연설을 통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으로
사진 : 뉴욕 경제신문 토마스 박 대표 (왼편) 뉴욕 한인식품협회 박광민회장 (오른편) 뉴욕한인경제단체협의회, 박광민 뉴욕한인경제인협회장 신임 의장으로 선출 "만장일치 추대… 소통과 단합 통해 협의회 활성화 이끌 것" 뉴욕 일원 한인 경제계를 대표하는 주요 단체들의 연합체인 뉴욕한인경제단체협의회(이하 경단협)가 새로운 리더십을 맞이했다. 현 뉴욕한인경제인협회 박광민 회장이 경단협의 제17대 신임 의장으로 공식 선출되었다. 이번 선출은 한인 경제인들의 단합된 역량을 모으고, 더욱 활발한 교류와 협력을 통해 뉴욕 한인 경제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평가다. 주요 경제 단체장들 만장일치로 박광민 회장 추대 경단협은 지난 20일 퀸즈 플러싱 K-라디오 공개홀에서 정기모임을 개최하고 차기 의장 선출 안건을 논의했다. 이날 모임에서 조동현 현 의장은 박광민 뉴욕한인경제인협회장을 차기 의장 후보로 추천했으며, 참석한 각 경제 단체장들은 만장일치 박수로 박 회장을 신임 의장으로 추대했다. 이는 박광민 회장이 그동안 뉴욕한인경제인협회를 성공적으로 이끌며 보여준 리더십과 추진력, 그리고 한인 사회 전반에 걸친 헌신이 높이 평가받았음을 의미한다. "소통과 협력
K-Love Thailand Romantic Tour 2025 Winter“-겨울엔 따뜻한 태국 남부의 속에서 사랑을 만나는 7박 8일 로맨스 여행” 낭만 속에서 사랑을 만나는 7박 8일 로맨스 여행” 2025년 12월 23일(화) ~ 12월 30일(화) 한국의 겨울이 매서워지는 12월, 여행자들의 시선이 향하는 곳은 따로 있다. 새하얀 모래사장, 코발트빛 바다, 그리고 마음을 녹이는 따뜻한 미소의 나라 태국 남부. ‘K-Love Thailand Romantic Tour 2025 Winter’는 한국에서 함께 출발한 남녀 20명(각 10명씩)이 끄라비(Krabi)와 코사무이(Koh Samui)를 중심으로 7박 8일 동안 로맨스와 휴식을 함께 경험하는 프리미엄 투어다. 뉴욕의 겨울 대신 ‘남국의 낭만’을 선택하는 12월 한국과 미국이 겨울 한파로 뒤덮이는 시기, 태국 남부는 12월 평균 기온 27도 전후의 완벽한 로맨스 시즌을 맞는다. 따뜻한 날씨, 한적한 비치, 감성적인 선셋, 그리고 천천히 흐르는 시간은 자연스럽게 마음을 열게 만든다. 태국관광청(TAT) 해외여행 통계에서도 한국인의 태국 남부 여행 수요는 겨울에 가장 높게 치솟는 것으로 나타난다. 이에 힘
K-Love Christmas in New York Tour 2025 – 한국에서 함께 떠나 뉴욕에서 사랑을 만나는 7박 8일 로맨스 여행 2025년 연말, 한국의 싱글 남녀가 함께 뉴욕으로 떠나 사랑과 설렘을 동시에 경험하는 새로운 형태의 여행 상품이 공개됐다. 이번 프로그램의 이름은 “K-Love Christmas in New York Tour 2025”로, 한국에서 함께 출발해 뉴욕 한복판에서 인연을 찾는 것을 목표로 한 7박 8일 로맨스 데이팅 투어다. 이 투어는 단순한 해외여행이 아니라 여행·문화·연말 파티·로맨스 매칭을 결합한 형태로 설계됐다. 참가자들은 같은 비행기, 같은 호텔, 같은 일정으로 동행하면서 자연스럽게 친밀감을 형성하고, 뉴욕이라는 상징적인 도시의 연말 분위기 속에서 새로운 인연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특히 연말 시즌의 뉴욕은 전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로맨틱 도시로, 매년 수많은 관광객들이 타임스퀘어, 록펠러센터, 브라이언트파크 등을 찾는다. 이러한 도시에 연애·교류 프로그램을 결합함으로써, “크리스마스엔 뉴욕, 연말엔 인연 — 2025년의 마지막 추억을 함께하세요”라는 메시지를 실제 경험으로 완성하는 것이 이번 투어의
안녕하십니까, 토마스 박입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12월 올해 마지막 FOMC 회의를 앞두고 있습니다. 여러 경제 지표가 교차하는 시점에서 시장은 “또 한 번의 금리 인하가 단행될 것인가, 아니면 잠시 속도 조절에 들어갈 것인가”를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9~10월 두 차례 연속 기준금리가 인하된 이후, 12월 회의에서 연준이 어떤 결정을 내리느냐에 따라 2026년 미국·글로벌 경제의 방향성이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특히 2026년 5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임기 만료가 다가오고 있어, “파월 이후의 통화 정책 체제”가 어떻게 재편될지에 대한 관심 역시 대단히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번 칼럼에서는 ① 12월 금리 결정 전망, ② 연준 내부의 견해 차이, ③ 파월 의장 임기 만료 이후 예상되는 통화 정책 변화를 중심으로 향후 미주 한인 투자자와 비즈니스 종사자 여러분께서 어떤 전략적 판단을 준비하셔야 하는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1. 12월 금리 인하, “기대”와 “현실”이 교차하는 지점 10월 회의 직후까지만 해도 월가에서는 12월 회의에서 연속적인 금리 인하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습니다. 고금리에 위축된 부동산·소비·중소 비즈
안녕하세요, 토마스 박입니다. 오늘은 미국 경제가 아닌 한국 경제 이야기를 하려 합니다. 최근 한미 관세협상을 둘러싼 갈등이 깊어지면서 원화 환율이 급등하고 있고, 일각에서는 1997년 외환위기 재현을 우려하는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일까요? 3,500억 달러 투자, 합의는 있었으나 이행은 미궁 속으로 지난 8월 한미 정상회담에서 한국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인하 대가로 3,500억 달러(약 487조 원) 규모의 대미 투자를 약속했습니다. 이는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의 84%에 달하는 천문학적 금액입니다. 문제는 투자 방식입니다. 미국은 일본처럼 '현금 투자'를 요구하고 있지만, 한국이 1년에 조달할 수 있는 외화는 최대 300억 달러 정도에 불과합니다. 12년이 걸려야 조달할 수 있는 금액을 요구받은 셈입니다. 이재명 정부는 최근 외신 인터뷰를 통해 "미국이 요구하는 방식대로 3,500억 달러를 현금으로 인출해 모두 미국에 투자한다면 1997년 금융위기 수준의 위기에 직면할 수 있다"며 사실상 거부 의사를 밝혔습니다. 그는 "만약 그 요구를 수용했다면 저는 탄핵당했을 것"이라는 강경한 표현까지 사용했습니다. 통화스와프 거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