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오른쪽부터 카모아 성장근 부대표, 클룩 이준호 지사장 순
렌터카 가격 비교 앱 카모아가 글로벌 자유여행 플랫폼 클룩(KLOOK)으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고 28일 밝혔다. 투자 금액은 비공개이다.
이번 투자는 카모아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해외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려는 취지에서 진행됐다. 양사는 전 세계 네트워크를 활용해 렌트카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고, 차량관제 및 카셰어링 등 모빌리티 기술을 공동 개발하며 서비스와 기술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카모아는 클룩에서 제주도 등 국내 주요 지역을 중심으로 렌터카 예약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양사는 그동안 비즈니스 파트너로서 구축한 신뢰 관계를 바탕으로 해외에서도 사업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기로 결정했다.
카모아는 현지 업체와의 협업하는 방식으로 해외 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해왔다. 국내 렌터카 플랫폼으로는 최초로 사이판과 괌 지역에 한인 렌터카 업체와 제휴를 맺고 예약 서비스를 동시에 출시했다. 클룩도 중국 3위 렌트카 플랫폼인 후이주처(Huizuche)를 인수해 아시아권 렌터카 사업에 주력해왔다. 양사는 이번 투자를 기점으로 코로나 19 종식 후 여행 수요 회복에 대비해 글로벌 경쟁력을 조기 확보할 전망이다.
카모아 성장근 부대표는 “카모아가 다양한 기술적 역량을 결집해 국내 최고의 렌터카 가격비교 플랫폼으로 자리 잡은 만큼 클룩과의 협력을 통해 더 많은 고객에게 최적화된 렌터카 예약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이번 투자를 계기로 글로벌 종합 모빌리티 플랫폼으로서 선도적 입지를 굳건히 다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클룩 이준호 한국 지사장은 “클룩은 카모아와 기술 협력으로 실시간으로 국내 렌터카 정보를 제공하고 예약 즉시 확정 등 고객 편의성을 높여왔다. 이번 투자로 양사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여 더욱 고객 친화적인 온라인 렌터카 예약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기술 기반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하며, "앞으로도 클룩은 카모아와 같은 여행 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함께 이끌어갈 수 있는 다양한 국내외 스타트업들과 협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