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회용품 대체 서비스의 기업 ‘트래쉬버스터즈’가 프리 시리즈 A 투자 유치를 했다고 4일 밝혔다. 투자 금액은 비공개이다.
이번 투자는 스트롱투자벤처스가 리드하였으며, 베이스인베스트먼트, HYK 파트너스가 함께 참여하였다.
트래쉬버스터즈는 2019년, 축제에서 발생하는 일회용품을 줄이기 위해 시작된 스타트업으로 트래쉬버스터즈의 서비스는 다회용 컵을 파트너사에 대여하고, 사용자가 이용 후 반납하면, 직접 수거하고 살균 세척하여 다시 제공하는 프로세스로 운영되고 있다.
트래쉬버스터즈의 다회용기는 수거 후에 트래쉬버스터즈가 직접 설계한 총 6단계 세척 및 살균 과정을 거친다. 이를 통해 일회용품보다 안전한 위생 수준을 구현하여 신뢰도 높은 품질을 유지하고 있다.
서울시 축제 감독 출신의 곽재원 대표와 브랜딩 디자인 회사 CEO 출신 최안나 CBO, 시설운영팀을 맡고 있는 곽동열 CCO가 창업팀 멤버로 시작하였으며 금번 투자금으로 B2B 영업부터 오퍼레이션까지 다양한 포지션의 인재들을 영입하고 자체 개발 중인 스마트 세척공장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곽재원 CEO는 “트래쉬버스터즈는 일회용품 대체 서비스를 통해, 물건을 함부로 사용하지 않고 소중하게 생각하는 문화가 자리잡길 바란다” 고 말하며, “환경에 도움이 된다고 해서 딱딱하고 진지하기보다는, 즐겁고 재밌게 함께할 수 있는 브랜드가 되고 싶다. 효율과 기술적으로도 내실 있는 서비스를 구축하여 경쟁력을 가지고 재사용 비즈니스를 확장, 앞으로 한국 순환경제 모델의 선두주자로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투자를 리드한 스트롱벤처스의 조지윤 수석 심사역은 “전 세계적으로 일회용품 사용 제한 규제가 강화되고 국내에서도 환경문제 인식이 높아지면서 관련 시장의 성장은 불가피하다”며 “트래쉬버스터즈는 사용자와 파트너사에게 재미와 편리함을 제공하는 동시에 실제 일회용 쓰레기를 줄이는 효과를 내며, 자체 R&D 및 인프라 확충을 통해 트래쉬버스터즈 팀이 빠르게
시장을 점유할 것이라고 판단하여 투자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