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에서 시작된 한류 창업은 이제 단순한 현지 비즈니스에 머무르지 않고, 아세안 전역으로 확장하는 글로벌 전략으로 발전하고 있다. 태국은 지리적 위치와 시장 규모, 그리고 아세안 경제공동체(AEC)와의 연결성 덕분에 ‘동남아 허브’로 불린다. 이 때문에 방콕에 진출한 한류 창업가들은 자연스럽게 말레이시아,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주변국으로 사업을 확장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특히 K-팝 공연과 팬덤 기반 커뮤니티, K-푸드 체인, 한국어 교육 스타트업 등은 이미 방콕을 넘어 아세안 각국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다. 한 전문가에 따르면 “방콕은 한류 창업가들이 작게 시작해 크게 확장할 수 있는 이상적인 플랫폼”이라며, 이번 방콕 한류 창업 투어를 통해 실질적인 아세안 진출 전략을 체득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결국 방콕은 단순한 한류 도시가 아닌, 글로벌 시장으로 향하는 출발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