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랜서와 비정규직을 위한 소셜 구인구직 플랫폼 ‘어라운드어스’가 8억 8천만원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신한캐피탈, 신한금융투자 그리고 은행권청년창업재단(디캠프)등이 참여했다.
어라운드어스는 공개 온라인 프로필을 기반으로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분야에 종사하는 프리랜서와 비정규직, 그리고 진출 희망자들에게 최적화 된 구인구직 서비스로 구인구직 및 오디션 지원자 모집 그리고 사용자 간 친구맺기가 가능한 소셜 온라인 채용 및 ‘온라인 오디션’ 플랫폼이다. 지난 7월초 한글 서비스를 출시해 지난달 사용자가 1만 4천명을 돌파했다.
16년 8월 설립된 어라운드어스는 오랜 준비 기간 끝에 최근 미디어 엔터 업계에서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지난 3월 JYP 엔터테인먼트의 신인배우 오디션 단독 접수를 시작으로 화이브라더스 코리아, 큐로홀딩스, MLD엔터테인먼트, 타조엔터테인먼트, 얼반웍스 엔터테인먼트, 업보트 엔터테인먼트 등 연예소속사들의 신인배우, 가수, 걸그룹, 보이그룹, 모델 오디션 접수 그리고 다수의 상업영화, 독립영화, TV드라마, 웹드라마, 웹예능, 뮤지컬, CF 및 인쇄광고 출연자 모집 공고들을 끌어올리고 있다.
어라운드어스는 기존 전자문서 기반의 지원서 접수 방식의 비효율성으로 인해 허비되는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해 주는 기능들을 대거 포함하고 있다. 멀티미디어 기반의 보유재능 등록, 프로젝트 및 고용/소속 경력 등록 및 상호 인증, 지원자 온라인 평가 등 다양한 기능을 융합하여 신뢰 기반의 소셜 구인구직 활동이 가능한 플랫폼을 구현해냈다는 평이다. 어라운드어스는 경력 인증과 인물 검색 순위/등급 산출 방법에 대한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신규 특허들을 계속 출원 중이다.
이번 시드 투자를 리드한 신한캐피탈 벤처투자부 이동환 부장은 “어라운드어스는 현재까지 구현해낸 서비스도 독창적이고 기존 서비스들과 명확히 차별화 된 서비스이지만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이 더욱 기대되는 스타트업”이라며 향후 국내 및 해외에서의 활약이 기대된다는 투자 이유를 밝혔다.
사진 : 김성진 어라운드어스 대표
김성진 어라운드어스 대표는 “오랜기간 준비해온 만큼 탄탄한 서비스와 팀을 구축했다”며 “지난 1년간 어라운드어스의 성장을 지켜봐온 디캠프로부터 투자를 받았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김대표는 이뤄낸 것 보다 앞으로 해야할 일이 더욱 많다며 그간 인력과 자본 제약 그리고 투자유치 업무 등으로 미뤄온 사업들과 기능 개발들을 보다 빠르게 구현해 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image credits : 어라운드어스
어라운드어스 : https://www.aroundu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