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과학 및 뇌질환 분야 의료 인공지능 솔루션 개발 기업인 뉴로핏(NEUROPHET)이 60억 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유치에 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마젤란기술투자와 이에스인베스터의 주도로 기존투자사인 대덕벤처파트너스, 신규 투자사인 코오롱인베스트먼트, 신한은행, 레오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가 참여했다.
뉴로핏은 뇌 MRI 영상에서 1분 내에 100여 개 뇌 구조정보를 분석하는 핵심 기술 ‘뉴로핏 세그엔진(NEUROPHET SegEngine)’을 기반으로 뇌질환 진단 · 치료 가이드 · 뇌과학 연구용 소프트웨어를 개발한다.
전기 뇌 자극 치료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 ‘NEURPOET tES LAB’은 2018년 8월에는 세계 3대 MRI 기기 제조사 필립스의 의료영상 인공지능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에 선정되어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올해 초,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료기기 2등급 인허가를 획득하여 삼성서울병원,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대학교 등 국내외 약 20개 기관에 판매 및 공급되었으며, 뇌과학 연구용 기기 전문 판매사 브레인박스와의 총판 계약을 통해 북미 및 유럽 국가에 진출했다.
뉴로핏은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신규 영업조직을 구축하여 국내 시장을 공략하고, 국내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내년 동아시아 진출을 계획하고 있으며, 연구개발 인력을 대거 충원하여 논문 출간, 각종 대회 참여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 이름을 알릴 예정이다.
이번 투자에 앵커 투자자로 참여한 코오롱인베스트먼트의 양승락 팀장은 “뉴로핏은 세계 최고수준의 딥러닝 기반 뇌 MRI 영상 분석 의료 소프트웨어 개발에 성공하였으며, 핵심기술을 활용하여 치매 등 다양한 뇌질환 진단 및 치료 보조 소프트웨어 제품 출시를 통해 뇌질환 환자는 물론 의료진에게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투자 이유를 밝혔다.
사진 : 뉴로핏 빈준길 대표
뉴로핏 빈준길 대표는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해외 총판 계약을 통해 판매가 시작된 뇌과학 연구용 소프트웨어 제품군을 다각화하고, 2020년에 출시할 치매진단 소프트웨어 및 뇌영상판독 보조 소프트웨어의 국내 영업을 통해 본격적으로 매출을 창출하겠다"라고 전했다.
image credits : 뉴로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