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17 (화)

토마스 박의 미국 경제 인사이트

미국 경제 인사이트: 미주 한인 경제의 현주소와 전망



안녕하세요, 토마스 박입니다. 오늘은 미주 한인 경제 전반에 대해 살펴보고자 합니다. 특히 이민 1세대가 주로 경영하는 소규모 비즈니스에 초점을 맞추겠습니다.


2012년 백악관의 미주 한인 지도자 초청 국정 브리핑에서 언급되었듯이, 미주 한인사회의 경제 규모는 세계 65위 국가와 맞먹는 수준입니다. 이는 한인 이민자들의 근면 성실함과 기업가 정신이 만들어낸 놀라운 성과입니다.


그러나 최근 몇 년간 코로나19 팬데믹과 급속한 디지털화로 인해 전통적인 소규모 비즈니스들이 큰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세탁업, 식당업, 뷰티 서플라이, 네일숍 등 한인 1세대들이 주로 운영하는 업종들이 특히 큰 영향을 받았습니다.


세탁업의 경우, 재택근무 증가로 인한 수요 감소와 온라인 세탁 서비스의 등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식당업 역시 배달 앱의 보편화와 대형 체인점과의 경쟁으로 인해 새로운 전략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뷰티 서플라이와 네일은 온라인 쇼핑 증가와 홈케어 트렌드로 인해 변화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들 업종은 차별화된 서비스와 디지털 마케팅 전략 도입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모색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위기 속에서도 기회는 존재합니다. 한인 커뮤니티의 강한 결속력과 적응력은 이러한 변화를 헤쳐나갈 수 있는 큰 자산입니다. 또한, 1.5세대와 2세대의 참여로 전통적인 비즈니스 모델에 새로운 아이디어와 기술을 접목시키는 시도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연재에서는 각 업종별로 더 자세한 현황과 전망, 그리고 성공 사례들을 소개하겠습니다. 미주 한인 경제의 저력과 가능성을 함께 살펴보며, 새로운 도약을 위한 인사이트를 나누고자 합니다.


미주 한인 경제는 도전에 직면해 있지만, 그 안에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수 있는 잠재력 또한 크다고 믿습니다. 다음 칼럼에서 더 깊이 있는 이야기로 찾아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