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2.22 (목)

뉴욕 뉴스

KOCHAM 경제 세미나 개최


<사진: 연사로 나온 스투이벤 이코노 강연 >

미한국상공회의소(KOCHAM ·회장 김원기)와 한국무역협회 뉴욕지부(지부장 김현철)은  27일  맨해튼 한국무역협회에서 트럼프 신정부 시대를 맞아 “2017년 미국/세계 의 경제 및 금융 시장 전망”라는 주제로 지상사와 금융기관,  동포 업체들을 대상으로 경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JP 모건의 앤소니 챈 수석 이크노미스트는 미국의 경제 성장률이 올해에는 2.2%, 그리고 내년도인 2018년에는 2.5%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았다.  이는 IMF의 전망치인  올해 2.3%와 내년도 2.5%와 거의 비슷한 전망치이다.


현재 약간 우려되고 있는 미국 물가 상승율의 경우 미국 경제가 완전고용인 현 상황에서 재정부양이 뒷받침될 경우 2017년 말경에 연준의 목표인 2%를 소폭 상회(Core PCE 기준)할 가능성이 있으나 목표수준을 크게 벗어나거나 확대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큰 관심사로 등장하는 트럼프 신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법인세, 소득세제 개편은 향후 상당한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다고 예상했다.   특히 국경조정세(Boarder adjusted tax)를 도입 할 경우에는 WTO 하의 부가가치세 등과 상충하는 면이 있어서  도입 가능성은 20%로 예상된다고 챈 이코노미스트는 전망했다. 이날 또다른 연사로 나온 다안 스투이벤 이코노미스트가 소속된 골드만 삭스는 실현 가능성을 30%로 내다봤다. 국경조정세는 세금감면으로 인한 세수부족분을 확보하려는 취지 때문에 추진하고 있으나 국경 조정세가 시행되지 않을 경우 세수 부족으로 인한 재정적자 우려가 더욱 커져서 법인세 인하, 소득세 인하 등을 더욱 어렵게 할 것으로 보인다고 그는 말했다.


또한 연준의 올해 추가 금리 인상과 관련해서는  과거 공화당 대통령 재임시절 연준의 연방 펀드 실질금리(명목-인플레이션)가 50bp 정도 높았던 점을 감안할 때  연준이 2016년 1차례 금리인상과 비교하여 금년중 에는 2~3차례 금리인상을 더 할 것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전망하고, 현 미국경제 상황을 감안할 때도 정책 정상화는 지속될 것으로 덧붙였다.


챈 이코노미스트는 추가로 연준의 대차 대조표(연준의 미국채 MBS에 대한 재투자 축소 : 유동성 축소, 금리상승 예상) 시점과 관련하여서는 세인트루이스 연준 블러드 총재는 그 시기를 예견할 수 없다고  설명했으나 개인적인 견해로는 2017년말 또는 2018년초부터 대차대조표 축소 관련 논의가 조심스럽게 시작될 것으로 예상했다.


골드만 삭스의 스투이벤 이코노미스트는 동아시아 국가들의 달러 대비 환율과 관련, 미국 금리 강세 등 여러가지 영향으로 원화는 현재 달러당 1,162원에서 지속적으로 상승해 향후 3월에는  달러당 1,220원으로,  금년말에는  1,280원으로 지속적으로 달러 강세 현상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앤화의 경우도 같은 이유로 현재 달러당  112.7앤에서 올해말 125앤, 그리고 위안화의 경우도 현재 달러당 6.84 위안에서 금년말에 7.3 위안으로 달러 강세 현상을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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