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경제신문은 창간 기념으로 미 동부 한인 경제를 대표하는 주요 기업들 CEO 및 한인 경제단체장들과 만나는 여정을 시작하고 있다. 오늘은 그 열네 번째 순서로 지난 11월 23일 뉴욕의 대표적인 한시당을 운영하는 박혜화 대표를 만났다. 인터뷰에는 뉴욕 경제신문 발행인 토마스 박(한국명 박병찬 ) 대표 가 주관하였다.
-안녕하세요 박혜화 대표님 오늘 이렇게 시간을 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더 큰집 레스토랑 소개 간단히 부탁드립니다.
▶2002 년에 반대편 작은 식당에서 큰집이라는 이름으로 시작했어요. 14년 장사를 하고, 새로운 리즈를 받으려고 할 때 리즈를 안 주는 바람에 위기가 기회라고 지금의 장소로 이전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더 커져서 더 큰집이 되었고, 사실상의 의미는 “THE” 고유명사의 의미로 오직, 유일한 큰집 온니 원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고 저희도 그에 버금가는 음식과 서비스를 하려고 노력합니다.
-많은 독자님들이 건강한 식사에 관심이 많습니다 건강식으로 유명한 더 큰집 메뉴 소개 및 장점들을 자세히 소개해 주세요.
▶저희는 계절에 맞는 메뉴를 하는데, 여름에 하는 쌈밥이 건강식이지요. 저희 텃밭에서 길러서 손님들의 식탁에 가져오는데 이보다 건강식이 더 있을까요? 겨울에는 시래깃국을 대접하는데, 시래기는 비타민D가 풍부한 음식이잖아요. 시래기도 농장에서 길러서 여름과 겨울에 준비하였다가 가지고 옵니다.
-직원 소개 부탁 드립니다.
▶저희 주방이나 매니저들은 저와 벌써 10년을 넘게 하고 있습니다. 오픈할 때 만났던 멤버들이 서로 미운정 고운정 들어가며 함께 하고 있어요.
-현재 가장 크게 느끼는 애로 사항이 있다면?
▶물가의 상승과 인건비의 상승입니다
-식당은 여러 부류의 사람들이 들르는 가장 대표적인 장소입니다. 식당을 운영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경험이나 추억이 있다면?.
▶제 손을 거쳐서 식사하신 손님들은 다 기억에 남는다. 특히, 저희 단골손님들이 매번 오시다가 안 오시면 보고 싶은데, 얼마 전에도 며느리와 “왜 그 손님 안 오시니?”라고 이야기했는데. 그날 점심에 식사하시러 오시는데 정말 방갑웠다. 이런 경험을 종종하는데 그때마다 신기하고 놀라웠습니다.
-사업을 하면서 거의 포기할 뻔했던 경험이 있었다면, 그때의 느낌, 포기하는 대신 취했던 행동은 무엇이었습니까?
▶9.11 이 터진 해에 뉴욕에서 큰집을 시작했습니다. 사람들은 다 안 될 거라고 했습니다. 그런 말들이 포기는 아니더라고 좌절을 느끼게 해 주었지만, 그래도 큰집에 이름에 걸맞게 넉넉하고 푸짐하며, 정직하게 장사를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특히, 뉴욕 전체가 블랙 아웃이 되었을 때는 문을 닫는 식당이 많았지만, 남은 재료로 음식을 만들고, 촛불로 불을 밝혀서 장사를 했습니다. 매 순간, 위기는 기회다 라는 생각을 가지고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면 좋은 결과가 생겨 난다고 생각합니다.
-미국에 이민을 오셔서 미국의 새로운 환경에서 기업을 창업 하가 매우 어렵습니다 , 특히 여성 기업인으로 여러 가지 어려움 점이 많았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창업을 희망하는 미주 한인 여성 예비 창업자들에게 창업 선배로서 해주고 싶은 한마디는?
▶인생은 산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구불구불 오르막과 내리막이 있는데, 올라갈 때는 정말 힘들어요, 하지만, 그것을 포기하지 않고 올라가는 사람들이 성공한다고 생각합니다. 한 번 어렵게 올라가 봤던 사람은 또 힘든 일이 와도 전에를 경험 삼아서 갈 수 있는 능력이 생긴다고 생각해요. 그 구불구불한 길을 잘 가는 사람이 성공한다고 생각합니다.
-2018년도 사업계획 및 새로운 메뉴 개발 계획이 있으면 소개해주세요
▶머리 속으로 많은 사업들을 구상하지만, 조건들이 맞아져야 한다고 생각해요. 하루하루 머릿속으로 연습하고, 또 생각하다 보면 2018년도에 생각지도 못한 아이템으로 장사를 하고 있지 않을까요? 그것이 꼭 2018년이 아니고, 나중이라도요.
박혜화 대표님 개인에 관하여 묻겠습니다.
-박혜화 대표님 자신을 한 단어로 표현한다면?
▶빅 마마 (큰집에 오면 큰 엄마가 해주시는 음식들을 생각하며, 정성스럽게 집밥과 같은 음식을 만들고 대접하고 있습니다.)
-박 대표님을 아는 사람들에게 박 대표를 가장 잘 묘사하는 형용사 세 개를 묻는다면 그들은 뭐라고 답할까요?
▶따뜻하고 열정적이고 넉넉하다 (넉넉하다는 몸을 생각하는 것 아닐까요? 웃음)
-여가시간은 주로 어떻게 보내시나요?
▶주로 음식에 관련된 서적을 보거나, 식당들 투어 혹은 장보기로 시간을 보내요.
-좋아하는 것이 있다면 3가지 정도 말씀해 주세요
▶매 순간 함께 하는 나의 가족, 아직도 자라고 있는 큰집 식당, 그리고 음식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이쁜 그릇
-2017년도 금년도 이제도 몇 달 남지 않았습니다. 몇 달 뒤 2017년 송연 파티에 잠시나마 올해를 뒤돌아 보며 생각한다면, 멋진 2017년 한 해를 돌아보며 축하한다면 우리는 함께 무엇을 성취했을까요?
▶너무 많은 것들이 급 변화고, 생각지도 못한 일들이 일어나는 지금, 우리들이 건강하게 살아가고 있는 것 자체가 우리 인생에서 성공하고 성취한 것이 아닐까 생각해요.
-오늘 좋은 시간 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뉴욕의 대표적 한식 레스토랑 ' THE KUNJIP (더 큰집)'과 박혜화 대표님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드립니다. 마지막으로 뉴욕 동포들 및 뉴욕 경제신문 독자들에게 새해 인사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큰집을 잊지 않고 사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늘 건강하세요~~!!
The Kunjip Korean Restaurant (더 큰집 레스토랑 )
Address: 32 W 32nd St, New York, NY 10001
Hours: Open 24 hours
Menu: http://www.kunjip.com/
Phone: 212-564-82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