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서구보건소 업무협약식 >
인천광역시 서구 보건소는 전 세계 4,600만 회원을 보유한 모바일 헬스케어 서비스 기업 주식회사 눔코리아 (Noom Inc. 대표 정세주)(이하 ‘눔’)와 11일 오후 (한국시각) 모바일 당뇨관리 프로그램을 진행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서구 보건소에서 체결했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에는 주민 12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며 올해 5월부터 7월까지 3개월간 지속된다. 해당 기간 동안 눔의 전문가가 참여자 전원을 전담하여 당뇨 관리를 진행한다.
인천광역시 서구 보건소가 당뇨 전문 프로그램을 도입한 이유는 국내 당뇨병 환자 인구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2010년~2015년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 자료’에 의하면 국내에서 당뇨병을 주 진단명으로 진료받은 환자는 2010년 202만 명에서 2015년 252만 명으로 24.6% 늘어났다. 진료비는 2010년 1조 4천억원에서 2015년 1조 8천억원으로 33.3% 증가하였다.
인천광역시 서구 보건소는 이에 대한 심각성을 인지하고 공공 분야의 당뇨병 예방 및 치료 차원에서 당뇨 관리 전문 프로그램 ‘눔코치 : 당뇨관리 프로그램’(이하 ‘눔코치’)을 도입한 것이다.
눔코치는 올바른 생활습관 형성으로 당뇨병의 개선을 돕는 프로그램으로, 참가자에게 당뇨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교육을 제공하고 심리, 영양, 운동을 동시에 관리해 참가자 스스로 지속적인 당뇨 관리를 할 수 있게 유도한다. 특히 혈당 기록을 잊지 않고 할 수 있도록 알림을 주고 앱에 기록할 수도 있어 편리하다. 1대1 방식으로 눔의 전문가가 배정되어 참가자의 상황에 따라 맞춤형 관리를 제공하는 점은 성별, 연령별, 당뇨 진행 경과 등에 따라 가장 효과적인 처방을 가능하게 한다.
전국 250만 인구가 당뇨병을 진단받은 상황에서 인천광역시 서구의 이번 사업은 공공의료 차원에서 모바일을 통한 당뇨병 예방 및 치료의 시발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눔 또한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한 사업을 확장한다고 밝혔다. 눔의 000은 “당뇨병은 개인적으로도 사회적으로도 손실이 막대한 질병이다. 이를 개선하기 위한 공공의료 차원의 움직임은 더 활발해져야 한다. 앞으로 더 많은 보건소와 당뇨병 관리를 위한 협약을 맺어 급증하는 당뇨병 인구를 억제하고 증상을 개선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