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왼쪽으로 부터 스티브 테이 베잔트 대표, 코미카 김창민 대표
베잔트 파운데이션이 한국 최대 웹툰 플랫폼 코미카를 서비스하는 (주)코미카엔터테인먼트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베잔트는 코미카가 진행 중인 블록체인 기반 웹툰 플랫폼 ‘체인코믹스’ 프로젝트의 완성도를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로 합류한다. 베잔트는 성공적인 암호화폐 공개(ICO)부터, 프로덕트 개발, 디앱(dApp·분산형 애플리케이션) 파트너 발굴, 글로벌 메이저 거래소 상장까지 블록체인 프로젝트 성공을 위한 주요 이정표를 차례로 달성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체인코믹스 프로젝트 성공을 견인할 전망이다.
코미카의 체인코믹스는 콘텐츠 중계자의 역할을 최소화하고 작가와 독자들이 직접적으로 소통하면서 작품을 창작할 수 있는 탈중앙화 웹툰 플랫폼이다. 블록체인 기술 접목을 통해서 플랫폼과 창작자들의 불공정 계약 및 불투명한 정산 구조, 플랫폼의 글로벌 진출 한계 이슈 등 웹툰 업계가 현재 직면한 문제점 해결에 나선다. 또한, 창작자들이 처한 문제는 물론 사용자 입장에서 적극적으로 창작 과정에 참여하고 창작자를 응원할 수 있도록 토큰을 활용한 다양한 보상 구조를 선보인다.
베잔트는 체인코믹스 프로젝트 전반에 걸쳐 전방위 지원사격에 나선다. 먼저 카카오, 네이버, 이베이 등 국내 최고 IT기업 출신 개발자들로 구성된 베잔트 개발진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창작자와 사용자가 체인코믹스 플랫폼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블록체인 서비스를 사용자 친화적으로 플랫폼화 할 계획이다. 또한, 암호화폐 지갑(Crypto wallet) 및 토큰 이코노미 설계, 상장을 위해 필요한 사전 준비에 이르기까지 전 영역에 걸쳐 코미카와 협력할 예정이다.
김창민 코미카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체인코믹스의 기술적 완성도가 높아지는 것은 물론, 글로벌 탑 거래소 상장을 통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베잔트가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체인코믹스 프로젝트 또한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번 파트너십을 이끈 베잔트의 황형준 국내 사업 총괄은 “베잔트의 사업을 주도하는 인력 중 많은 수가 게임 산업, 1인 방송 등 콘텐츠 산업을 경험했고, 또 그 산업에서 한 획을 그은 핵심 인물들이다. 덕분에 콘텐츠가 지닌 파급력이나 해당 산업의 고질적인 문제 등에 대해서 깊은 이해를 갖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은 ‘문제’를 함께 해결하고자 하는 의지가 뭉쳐져서 이뤄질 수 있었다”며 “코미카와 협력하여 블록체인 기술이 가진 가치를 통해 산업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자 한다.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향후 베잔트 BaaS, 베잔트 토큰(약칭 BZNT)을 활용한 서비스 역시 선보일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내년 1분기 메인넷 출시를 앞둔 베잔트는 IBM과 협업을 통해 서비스형 블록체인 플랫폼(BaaS, Blockchain as a Service)을 개발 중이다. 플랫폼에 참여하는 디앱 프로젝트팀은 별도의 인프라를 구축 및 운영할 필요가 없이,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웹 어드민을 통해 몇 번의 클릭 만으로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사용할 수 있다. 파트너 기업들은 베잔트 플랫폼 위에서 자체 토큰 발행 역시 가능하다. 베잔트는 올해 4분기 내 테스트넷도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