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2.21 (수)

스타트업

뷰티 AI 스타트업 룰루랩, 도쿄에 합작법인 설립



룰루랩이 일본 디지털 마케팅 및 ICT 기술 소싱 그룹인 옵티마이저 그룹과 MOA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룰루랩은 삼성전자 사내벤처 C-Lab 출신 스타트업이다. 피부 데이터화 기반의 인공지능 피부 비서 ‘루미니(LUMINI)’를 개발했다. 루미니는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피부를 스캔해 분석하고, 개인의 피부 상태에 맞는 최적의 화장품을 추천해주는 제품이다.


이번 MOA를 통해 룰루랩은 옵티마이저 그룹을 통해 일본 및 아시아 시장에 대한 본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하고, 옵티마이저 그룹은 30억 원 상당의 매출을 전제로 일본 시장에 대한 독점권을 보장받게 된다.


옵티마이저 그룹은 룰루랩의 기술력을 높이 평가해 높은 주식가치를 인정한 일본 합자 법인인 ‘주식회사 룰루랩 재팬(lululab Japan Inc.)’을 올해 3분기 내에 일본 도쿄에 설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옵티마이저 그룹은 2005년에 설립된 회사로 다년간의 웹마케팅 사업을 통해 정보통신기술(ICT) 및 빅데이터 분석에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인공지능 기술 활용은 물론 크로스 리얼리티(Cross Reality) 분야의 최신 기술 연구개발 및 해당 기술을 활용해 한국, 일본, 동남아 등을 대상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주요 고객으로는 시세이도가 대표적이다.


양사는 합작법인 설립 후 룰루랩의 인공지능 및 빅데이터 기술과 옵티마이저 그룹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공격적인 시장 선점에 나설 계획이다. 인공지능 기반의 맞춤형 화장품과 서비스들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간 다는 것이다.


최용준 룰루랩 대표는 “옵티마이저 그룹의 네트워크와 마케팅 노하우를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뷰티 AI 솔루션 보급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업들과의 협력 및 합작법인 등을 통해 전 세계 뷰티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다양한 인종에 대한 피부 빅데이터 구축을 선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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