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2.29 (목)

한국 뉴스

싱가포르항공, 인천~로스앤젤레스 신규 취항

한국 취항 외항사 중에서 유일하게 인천~로스앤젤레스 직항 노선 운항


정재현 싱가포르항공 영업총괄이사, 시아 치 첸 (Seah Chee Chian) 싱가포르항공 한국 지사장, 이승열 인천국제공항공사 항공사마케팅팀장, 앤드류 링 (Andrew Ling) 싱가포르항공 공항소장 (왼쪽에서 순서대로 2~5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 싱가포르항공)

싱가포르항공이 23일 인천국제공항 여객터미널에서 인천~로스앤젤레스 신규 노선 취항식을 갖고 주 7회 운항을 시작했다. 

이번 신규 취항 행사에는 싱가포르항공 한국 지사장 시아 치 첸(Seah Chee Chian), 이승열 인천국제공항공사 항공사마케팅팀장 등이 참석해 리본 커팅 및 꽃다발 증정행사 등을 진행했다. 또한 탑승게이트에서는 현악4중주 클래식 공연과 함께 싱가포르항공 비즈니스 클래스를 형상화한 트릭아트 포토존이 설치돼 승객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했다. 

인천~로스앤젤레스 노선 출발편은 매일 오전 11시 20분 인천을 출발해 동일 오전 6시 40분(LA현지시각) 로스앤젤레스에 도착하며, 복편은 매일 오후 5시 15분(LA 현지시각) 로스앤젤레스를 출발해 익일 오후 10시 30분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신규 노선에는 보잉 777-300ER 기종이 투입되며 퍼스트 클래스 4석, 비즈니스 클래스 48석, 프리미엄 이코노미 28석, 이코노미 클래스 184석으로 구성되어 있다. 

퍼스트 및 비즈니스 클래스 승객들은 싱가포르항공의 ‘북더쿡(Book the Cook)’ 서비스를 통해 출발 전 개인의 취향에 따라 기내식을 미리 주문할 수 있으며 한국 고객들의 입맛에 맞게 한국식 갈비, 삼계탕 메뉴가 제공된다.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는 좌석간격을 5인치 (12.7cm), 터치스크린을 2.2인치 (5.6cm) 넓혀 안락한 여행이 가능하며 퍼스트 및 비즈니스 클래스 승객처럼 ‘북더쿡’ 서비스를 제공하고 체크인과 수화물 수속, 탑승을 우대해준다. 

싱가포르항공 한국 지사장 시아 치 첸은 “싱가포르항공은 이번 신규 취항으로 국내 취항 외항사 중 유일하게 인천~로스앤젤레스 직항 노선을 운항하는 항공사가 됐다”며, “승객들은 이른 오전 로스앤젤레스에 도착하고 늦은 오후 출발하기 때문에 더욱 알차고 여유로운 여행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로스앤젤레스는 일년 내내 화창한 날씨와 12만 미터 이상 늘어진 아름다운 해변을 자랑하는 도시로 사계절 내내 한국인에게 인기 있는 여행지로 꼽힌다. 뿐만 아니라 전 세계 엔터테인먼트의 중심지로 자리잡은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 유니버셜 스튜디오는 물론 유명인이 자주 방문하는 브로드 박물관, 305미터 상공에서 유리 미끄럼틀을 타고 즐기는 ‘스카이 스페이스 (Sky Space LA)’ 등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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