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에 자다 보면 솜이불은 따뜻한데, 무겁고 답답하게 느껴져서 차 버릴 때가 있다.
겨울 옷도 따뜻한 옷은 대신 무겁고 답답하기 마련이다. 거동도 불편하여서 등이 가려워도 긁을 수도 없다.
“따뜻하고 가볍고 착용감 좋고 멋있게 보이는 옷은 없을까?”
이런 대부분의 소비자들의 요구에 부응하여 ‘히트텍’ 소재가 개발되었다.
히트텍(HEATTECH)은 일본의 패스트 패션기업 유니클로가 ´ 초경량 축열 소재 ´로 2003년 출시해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베스트셀러다. 우중충한 느낌의 기존 내복과 달리 다양한 색깔과 디자인이 특징으로 반팔, 긴팔 내의뿐 아니라 스키니진, 넥워머, 장갑, 양말, 머플러, 여성용 브라캡까지 개발돼있다. 섬유업계에 따르면 히트텍은 2003년 발매된 이래 전 세계 누적 판매량이 1억 장을 넘었다. 한국 내에서도 히트텍 판매량은 2008년 18만 장, 2009년 75만 장, 2010년 110만 장으로 추산되며 2011년에는 200만 장 이상 판매될 것으로 전망된다. 히트텍의 성공은 패스트 패션 특유의 품질 대비 저렴한 가격과 보온성을 강조한 마케팅이 주효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유니클로 히트텍이 성공하는데 숨은 조력자로 일본 섬유업체 도레이(TORAY)를 빼놓을 수 없다. 유니클로는 도레이와 공동으로 ´축열 소재 ´의 초경량 신소재를 개발한 것. 히트텍은 인체에서 발생되는 수증기를 열에너지로 변환해 발열시키는 원리로 만들어졌다.
미래 기술인 나노기술을 접목하여 기능성 나노테크 섬유를 개발한 것인데, 일본의 도레이는 ‘Nanomatrix’라는 기술을 적용, 이전 섬유에서는 볼 수 없었던 신소재를 만들었다
폴리에스터나 나일론 등 합성섬유의 표면에 수십에서 수백 나노미터 두께의 균일한 피막을 형성하는 이 기술은 냄새 제거, 세균 제거, 정전기 방지 등의 다양한 기능을 실현했다. 도레이는 이 기술을 활용해 모래가 쉽게 떨어지는 수영복 소재, 꽃가루가 묻지 않는 코트 소재 등 신제품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유니클로와 공동으로 개발한 발열 의류 ‘히트텍’은 이렇게 대성공을 거둔다.
유니클로는 2014년 전 세계에서 매출 1조 3829억 엔(12조 8000억 원), 영업이익 1486억 엔(1380억 원)을 올렸다. 10년 전인 2004년에 비해 매출은 4배, 영업이익은 2.5배로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이 같은 유니클로 회사가 성공하게 된 1등 공신은 2003년부터 내놓은 ‘히트텍’이다.
앞으로도 발명자들뿐만 아니라 우리들도 부자로 만들 수 있는 대박 발명품들에 대해서 재미있는 이야기는 계속된다.
영문판은 아마존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이상기 변호사
· 미국 특허 상표청 등록 특허 변호사
· 로욜라 대학 법대, 법학박사
· 랜다우어 수석 연구원
· 파나소닉 연구원
· 일리노이 주립대학 – 전산학과 석사
· 일리노이 주립대학 - 전산학과 학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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